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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힘써"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 등 방문해 성공 비결 공유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4.04.08 14:30:30
[프라임경제]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와 '바이오메디컬 생태계 발전과 기술 혁신을 위한 우호 및 협력 양해각서'를 지난달 28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파주시는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마이애미 의과대학 내 대학병원과 실베스터 종합암센터 등 바이오메디컬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지난 1일(현지시간)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를 방문해 운영 방식과 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살폈다.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는 지난 1999년 개소 이후 현재 약 240여 개의 제약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기업의 투자유치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 보스턴의 대표적 창업기업 혁신센터로 자리 잡고 있다. ⓒ 파주시

또 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인 및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계획과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의 성공 비결은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집중 육성하는 적극적인 투자지원이라고 생각한다"며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역시 혁신과 발전을 이뤄내는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과거의 파주는 안보를 책임지는 접경지역으로 과도한 규제와 제약을 감내해 왔음에도 50만 대도시로 성장했고, 현재의 파주는 여전히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미래의 파주는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를 비롯해 조세 가면과 지원 등의 혜택이 있는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과 연구소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 일정'에 동행한 고주혁 PMC 대표는 "혁신은 혼자서 일어날 수 없다는 보스턴의 오픈 이노베이션 정신에 공감한다"며 "보스턴의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해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내 입주한 기업들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성장형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했다. 

한편 파주시는 국립암센터, PMC 관계자들과 함께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내 △대형종합병원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올해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부지 조성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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