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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연이은 공공공사 수주 '시장 경쟁력 입증'

공공공사·도시정비 결과물, 우발리스크 업계 최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4.09 11:15:40

한신공영 본사. ⓒ 한신공영


[프라임경제] 한신공영(004960)이 공공공사 경쟁력을 연이은 수주를 통해 입증하고 있다. 

지난 2월 계약금 331억원 상당 '경부선 천안~소종리간 눈들건널목 입체화공사'에 이어 1373억원 규모 '국도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국도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는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강원도 동해시 신흥동 구간 13.1㎞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이 추진하는 '건설안전 배점제' 시범사업 두 번째 사업이다.
 
한신공영은 지속되는 주택 분양시장 불황에 대비해 공공공사 부문과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도시정비사업 수주부문 '1조 클럽' 가입을 이뤄낸 바 있다. 

올해에도 청천 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계약금 3136억원)을 시작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부문 '1조 클럽' 달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한신공영 수주 전략은 우발채무 리스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택 수주에 집중한 다른 건설사와는 달리 공공공사·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우발채무 리스크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실제 PF보증잔액(3286억원)은 업계 최저 수준이며, 최근 발표된 '한국기업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자기자본 대비 미착공사업장 PF 우발채무 비중은 0%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특히 한신공영 책임준공 약정금액(4861억원)은 매출액 36.7%에 불과하다. 건설사 평균 책임준공 약정금액 비율이 매출액을 넘어서는 108.9%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회사는 주택시장 불황에 대비해 수익성보단 리스크 관리에 힘써온 결과 타사대비 PF 우발채무나 책임준공 등 우발채무 위험 수준이 매우 낮도록 관리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자체 사업 진행과 원가 상승분 선반영 현장 도급 증액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어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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