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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태영건설·카프로 등 코스피 기업 13곳 상폐 위기

거래소, 23년도 결산법인 결산 시장조치…티와이홀딩스 등 5곳 관리종목 추가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4.04.09 13:27:01
[프라임경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한 태영건설(009410)과 카프로(0063280)를 포함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3곳이 상장폐지(상폐) 위기에 처했다. 감사의견서 제출 거절, 매출 미달 등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운보)는 사유별 후속 절차에 따라 증권시장 퇴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9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023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관련 시장조치 현황을 발표했다. 

조치 결과 태영건설을 비롯한 13곳 기업에서 상폐사유가 발생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감사의견을 처음으로 거절해 상폐사유 발생 기업에 포함됐다. 

태영건설 외에도 카프로, 이아이디(093230) 국보(001140) 한창(005110) 대유플러스(000300) 웰바이오텍(010600)이 여기 해당됐다. 이들이 이의신청 제출 시 거래소는 상폐,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결정한다. 

한국거래소가 9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2023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결산 관련 시장조치 현황' 자료 갈무리. ⓒ 프라임경제


이밖에 아이에이치큐(003560) KH필룩스(033180) 인바이오젠(101140) 세원이엔씨(091090)는 감사의견을 2년 연속 거절한 상폐사유가 생겼다. 개선기간인 오는 16일 종료 후 상장공시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상폐 여부를 결정한다. 

비케이탑스(030790)는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았다. 상장공시위원회의 상폐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결과에 따라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리츠(140910)는 2년 연속 매출액이 미달되며 상폐사유가 발생했다. 30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폐나 개선기간 부여 여부가 정해진다. 

태영건설 국보 한창 웰바이오텍은 상폐사유가 발생하며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여기에 감사범위제한 한정을 이유로 티와이홀딩스도 이번에 새로 관리종목이 됐다. 

이밖에 하이트론씨스템즈(019490) 일정실업(008500) 선도전기(007610) 3곳은 감사의견 적정 의견을 받아 관리종목에서 지정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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