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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총선 망한 국민의힘, 책임은 한동훈? 윤석열?

개헌저지선 가까스로 막았지만 범야권 190석 '헌납' 윤한갈등 고조될 듯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24.04.11 11:10:38


[프라임경제] 윤석열 정부 3년차에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여당 국민의힘의 기록적 패배로 끝났다.

개헌저지선(300석 기준 101석)을 가까스로 넘긴 108석에 그치면서 선거를 사실상 '원톱' 지휘한 한동훈 비대위원장 거취에도 관심이 커졌다. 

법무부 장관 퇴임 8일 만인 작년 12월 29일 국민의힘에 합류했고, 불출마 선언과 동시에 비대위원장직을 맡아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한동훈 위원장.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설이 불거지며 입지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공천 막바지 막말, 그릇된 역사 인식이 드러난 장예찬, 도태우 후보가 공천 취소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등 내홍에 시달렸다. 

당초 원내 1당을 노렸던 목표에 한참 못 미친 총선 성적표에 한동훈 책임론이 쏟아지는 동시에, 대통령실 관련 각종 논란과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 수도권 선거를 망쳤다는 윤석열 책임론도 맞붙는 상황. 

통상 선거에서 진 당대표의 사퇴는 정해진 수순인데. 가장 강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한 위원장이 대통령실과 거리를 둔 채 당에 남아 내홍을 수습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권자의 정권심판 의지가 각 당 의석수로 극명하게 드러난 지금. 한동훈vs윤석열, 이른바 '윤한갈등'이 참패 책임론을 두고 한 층 격렬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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