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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 개편…지역별 수요 발굴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4.11 13:38:00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지역 전략 산업의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을 대폭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 과학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은 지역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10개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SECaaS) 도입을 지원한다.

그간 지원사업은 정보보호 투자 여력 및 보안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보편적 지원을 추진했으나,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재검토해 필요성·시급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선별적인 지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58억을 투입해 지역 전략 산업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지원할 방침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지역 센터는 전략산업별 필요 보안 분야를 발굴하고, 과기정통부와 KISA는 전략산업별 필요 솔루션을 공개 모집해 선정된 솔루션 등이 적절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 센터와 연계해 침해사고 피해확산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솔루션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사업 시행에 앞서 오는 26일 '2024년도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에 대한 공급기업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수렴된 의견과 모집 공고를 통해 보안 솔루션 등 공급기업 목록(Pool)을 선정하고, 오는 6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기반 전통 산업은 보안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성이 있다"며 "지역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풀뿌리 보안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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