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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개인 '사자'에 소폭 상승…2700선 '유지'

반도체·전력기기 업종 강세로 상승 마감…원·달러 환율 전장比 9.2원↑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4.11 16:40:57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소폭 상승한 2706.96에 장을 마쳤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소폭 상승한 2706.96에 장을 마쳤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705.16 대비 1.80p(0.07%) 상승한 2706.9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조222억원, 43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조79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네이버(NAVER, -2.86%), 삼성바이오로직스(-1.24%), 셀트리온(-0.99%), POSCO홀딩스(-0.87%)가 내렸으며 이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가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5.70%) 증가한 24만1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기아가 3700원(3.43%) 뛴 11만1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500원(0.60%) 상승한 8만4100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9.33 대비 1.23p(-0.14%) 떨어진 858.1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1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2억원, 25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HPSP(-4.06%), HLB(-1.63%), 셀트리온제약(-0.83%)이 내렸으며 에코프로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이오테크닉스가 전장 대비 5500원(2.19%) 오른 25만7000원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리노공업이 4000원(1.59%) 뛴 25만5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2500원(1.06%) 상승한 23만90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자동차(4.46%), 전기장비(4.04%), 자동차부품(2.48%), 항공화물운송과 물류(1.63%), 가정용품(1.48%)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생명보험(-4.46%), 전기 유틸리티(-4.43%), 도로와 철도운송(-3.44%), 컴퓨터와 주변기기(-3.33%), 카드(-3.01%)이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미 소비자물가 영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돌려지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지만 반도체 업종 반등, 저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 일부는 저가 매수세 유입 영향에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적 호조, 업황 개선이 지속되는 반도체 업종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순매도로 약세 출발했지만, 외국인,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전환했다"며 "반도체 수출 실적이 호전되는데다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반도체 업종과 전력기기 업종 강세로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54.9원 대비 9.2원(0.68%) 오른 1364.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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