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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챔피언스 투어, 젠지와 DRX 각 조 1위 차지

올해부터 챔피언십 포인트 도입, 젠지 4점 확보

최민경 기자 | cmg@newsprime.co.kr | 2024.04.11 18:03:06
[프라임경제] 발로란트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 참가하고 있는 젠지와 DRX가 각 조 1위에 등극했다.

발로란트를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는 젠지와 DRX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1주차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각각 알파와 오메가 조에서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이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그룹 스테이지와 미드 시즌 플레이오프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11개 팀이 참가하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 팀은 알파, 오메가 2개 조로 나뉜다. 

알파 조에는 한국 팀 젠지와 T1 포함 △블리드이스포츠 △팀 시크릿 등이 있다. 오메가 조에는 한국 팀 △DRX △페이퍼 렉스 △제타디비전 △탈론 이스포츠 등이 속해있다. 

◆무실 세트 연승 행진 중인 젠지와 DRX

젠지는 1승, 세트 득실 +2를 기록 중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DRX는 2전 전승, 세트 득실 +4를 기록했다.

젠지는 9일 탈론 이스포츠를 만나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맵으로 '로터스'를 선택한 젠지는 수비 진영에서 시작해 피스톨 라운드를 포함한 4개 라운드를 연속 승리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탄탄한 수비 라인을 바탕으로 탈론 이스포츠의 공격을 막아내며 전반전을 9대3으로 마쳤다. 후반전에서는 탈론 이스포츠에 점수를 다수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텍스처' 김나라의 레이즈가 맹활약하며 후반 3, 4라운드에서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했다. 젠지는 결국 후반 8, 10라운드에서 상대 전원을 잡아내며 1세트를 선취했다.

젠지는 2세트 '어센트'에서도 수비 진영에서의 강점을 드러내며 무난하게 승리했다. 피스톨 라운드를 패배한 젠지는 2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아홉개의 라운드를 전부 따내며 전반전을 10대2로 마무리했고 후반전에서는 난전 끝에 3개의 라운드를 챙기며 스테이지 1에서 1승을 기록했다.

DRX는 개막일 2경기에서 만난 팀 시크릿과 1주 3일 차에 맞붙은 글로벌 이스포츠를 모두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압했다.
DRX는 팀 시크릿과의 1세트가 진행된 '선셋'에서 '폭시나인' 정재성과 '배인' 강하빈의 활약을 바탕으로 라운드 스코어 13대8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 '로터스'를 고른 DRX는 '마코' 김명관을 앞세워 전반전을 7대5로 마친 뒤 후반전에서 여섯개의 라운드를 챙기며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 라이엇 게임즈


◆'챔피언십 포인트 4점 확보' 젠지, 챔피언스 서울에 가장 가깝다

젠지는 지난 2월 종료된 VCT 퍼시픽 킥오프를 우승하며 챔피언십 포인트 3점을 획득했다. 여기에 1주차에 거둔 1승이 더해져 총 4점을 확보해 퍼시픽 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올해 도입된 챔피언십 포인트는 4개 권역에서 열리는 국제 리그와 각 국제 리그별 킥오프, 국제 대회 마스터스 성적을 바탕으로 팀에 점수를 주는 제도다.

그 뒤를 이어 DRX가 1주차에서 2승을 거두며 2점을 획득했다.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챔피언스에는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상위 3개팀이 진출 자격을 얻으며 누적 챔피언십 포인트가 가장 많은 팀이 마지막 4번째 진출권을 획득한다.

VCT 퍼시픽에 참가하는 팀들은 정규 리그와미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1승을 거둘 때마다 챔피언십 포인트 1점을 얻으며 우승 팀에게는 3점이 주어진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경기는 유튜브, 아프리카TV 채널, 네이버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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