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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 리튬 준공 따른 주가 상승 여력 '주목'

"하반기 이후 각 공장 수율, 인증 상황, 원가 추이 등에 따라 반영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4.12 08:41:38

ⓒ POSCO홀딩스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2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철강 시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리튬 준공 상황에 따라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POSCO홀딩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9000억원, 6621억원(영업이익률 3.5%)로, 철강 가격 인상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철광석과 원료탄의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마진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바라봤다.

아울러 원가는 톤당 5만2000원, 판가는 톤당 4만5000원 상승했을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에 따라 마진스프레드는 톤당 6000원 하락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항 4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며 포스코(별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38억 오른 32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짚었다. 자회사 실적은 재고 평가 손실이 사라지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튬 가격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음에도 동사 주가는 20% 내렸다"며 "철강 시황 부진도 크게 작용했지만, 이제는 시장이 리튬 사업의 기대감이 아니라 성과를 주목하기 때문이라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원가가 낮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1공장이 올해 상반기 중 준공되며, 필바라리튬솔루션 2공장 또한 올해 상반기 중 준공 예정에 있다"며 "리튬 사업부문이 올해 내로 인증을 받고 매출로 반영되기는 어렵겠지만 하반기 이후 각 공장의 수율, 인증 상황, 원가 추이 등에 따라 주가 추가 상승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그러나 주가 상승의 핵심은 전기차(EV) 수요 회복에 따른 리튬 수요 반등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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