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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 이야기] HD현대오일뱅크·동국제강그룹·KAI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4.12 14:07:44
[프라임경제] '배정철'이 우리나라 경제를 묵묵히 이끌고 있다. 과연 배정철이 누구 길래…. 사실 배정철은 사람이 아니다. 그저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중공업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근대 이후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은 제조업, 즉 배정철이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그리고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수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을 요동치게 하는 오늘의 배정철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배정철 이야기 주인공 △HD현대오일뱅크 △동국제강그룹 △KAI.
 
◆HD현대오일뱅크 '마이클 앱' 제휴 프로모션

HD현대오일뱅크가 모빌리티 플랫폼 마이클(MYCLE)과 제휴, 주유 쿠폰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주유 쿠폰 소진까지 선착순으로 증정되며, 국내 1위 차량 관리 앱인 마이클을 통해 차량 경정비 서비스를 예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마이클 앱 이용 고객이 차량 경정비 예약 시 주유 쿠폰 지급 프로모션 페이지로 연결되며 HD현대오일뱅크가 운영 중인 카앤 앱 가입을 통해 선착순 5000명에게 5000원의 주유 쿠폰을 지급한다.

마이클 앱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 ⓒ HD현대오일뱅크


수령한 주유 쿠폰은 카앤 앱 쿠폰함을 통해 전국 2300여개의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앤 앱은 HD현대오일뱅크의 모바일 앱으로 주유 및 세차 관련 다양한 구독상품 서비스 제공, 예약주유 시스템인 스마트 주유 등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차량 관리에 관심이 높은 '마이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당사의 우수한 주유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차량 운전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 캠페인 시행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는 지난 1일 '공정거래의 날'을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로 지정하고, 9일간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준법 관련 첫 캠페인인 만큼 △준법 퀴즈 △준법 슬로건 만들기 △준법 가이드라인 배포 등 임직원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흥미 위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준법 가이드라인 책자에 영업·구매·관리 등 소속 임직원이 일상 업무 간 헷갈릴 수 있는 공정거래법 및 하도급법에 대한 핵심 요약과 행동 지침 등을 담았다. 책자는 업무용 수첩에 동봉 가능한 포켓북 크기로 제작해 활용도를 높였다.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 캠페인 기념 사진. ⓒ 동국제강그룹


특히 동국제강그룹은 준법 슬로건 선정에 있어 임직원 공모 방식을 적용함으로 스스로 준법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그룹사 임직원 139명이 참여해 142개 슬로건을 출품했다. 임직원 선호에 따라 동국홀딩스는 '준법이 습관이 될 때 건강한 미래가 시작됩니다', 동국제강은 '준법, 동국의 DNA에 새겨져 있습니다', 동국씨엠은 '준법, 강철 같은 우리의 약속!'을 회사별 공식 준법 슬로건으로 제정했다.

동국제강그룹은 향후 주기적인 준법 캠페인 실행을 통해 임직원 준법의식을 높이고, 사내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는 2028년 CP등급평가 'AA'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I '2024 우주심포지움' 참석

KAI(한국항공우주산업, 047810)가 지난 10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4 우주 심포지움'에 참석해 글로벌 우주 기업들과 우주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KAI는 뉴스페이스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위해 상업성 높은 △재사용발사체 △다목적수송기기반 공중발사체 △우주비행체 등 독자적 우주 모빌리티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우주 기업들과의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강구영 KAI 사장은 다수의 글로벌 선진 우주기업 CEO들과 직접 만나 KAI의 우주사업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재사용발사체, 우주비행체 등 우주모빌리티 국제공동개발 및 우주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구영 KAI 사장(오른쪽)이 우주심포지움에 참석, 해외업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KAI


KAI는 지난해 '글로벌 2050 비전'을 선포하고 우주모빌리티사업을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했으며, 국내외 전문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현대로템과 '우주 모빌리티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주모빌리티의 사업화를 위한 워킹 그룹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우주 모빌리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선진 우주기업들과의 공동 개발, SCM 참여 등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세계적 우주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정부와 함께하는 기술개발은 물론 우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상업성 높은 사업화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우주 모빌리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우주공간 사용의 대중화 및 상업화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경제 실현을 앞당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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