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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티엔디,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 '주목'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4%·11%↑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4.15 08:47:01

서울 드래곤시티 전경. ⓒ 신한서부티엔디리츠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5일 서부티엔디(서부T&D, 006730)에 대해 올해 전사 실적이 본 궤도에 오른 온전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서부티엔디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5% 오른 1692억원, 94% 성장한 372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드래곤시티 호텔 실적의 향상이다. 호텔 별도 실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2% 상승한 1205억원, 771% 증가한 244억원을 실현했다. 고정비가 높은 호텔업 특성상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 늘어난 370억원, 11% 성장한 81억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객실 투숙율(OCC)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는 한편, 높아진 평균 객실 판매 단가(ADR)로 매출 상승 여력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사 실적이 본 궤도에 오른 온전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코로나라는 악재는 소화했다"며 "100 객실에 대한 하드블록이 중국 경기 악화로 인해 50 객실을 하드블록하는 것으로 감소됐지만, 연내 중국 경기 회복이 이뤄지면 호텔 실적에 추가 업사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GKL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드래곤시티에 입점해 있다는 점도 중국인 투숙객 수가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에 더해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경우 이자비용 하락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해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편 스퀘어원의 업체 리모델링도 모두 마무리돼 매출 정상화에 올랐다. 신정동 도시첨단물류단지도 건축 인허가 및 착공 과정만 남았다"며 "연내로 건축인허가가 진행되고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착공 후 분양 매출에 대한 인식을 통해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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