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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산업, '1조4000억 규모' 현대차 CN8·7JX2 차종 추가 수주 성공

"글로벌 시장에 효율적 대응 가능 경영시스템 구축…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4.15 10:15:14

정홍규 덕양산업 대표이사 사장. ⓒ 덕양산업


[프라임경제] 미래 자동차 부품 시장의 선두주자인 덕양산업(024900)이 15일 현대자동차로부터 약 1조4000억원대 규모의 Cockpit Module과 Door Trim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현대자동차 인기 승용차 아반테의 후속 모델 CN8(프로젝트명)과 최고급 SUV GV80의 후속 모델 JX2(프로젝트명)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덕양산업은 현대자동차 CN8 모델에 2026년을 시작으로 2031년까지 6년의 기간에 걸쳐 4600억원 규모의 Cockpit Module 124만대 물량을 공급함과 동시에 JX2 모델역시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37만대 물량의 Door Trim을 납품함으로써 9500억원의 매출액을 각각 확보하였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8월 덕양산업이 국내 중부지역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기아의 SW(프로젝트명) 모델에 5000억원대 물량의 Door Trim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1월 현대자동차의 투산 후속 모델인 NX5(프로젝트명)에 6000억원대 Door Trim 공급업체로 확정된지 불과 4개월 만에 이뤄낸 연이은 성과다. 

덕영양산업은 약 7개월만에 향후 2조5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확보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덕양산업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가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만큼 품질·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준비하여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회사의 기존 주력사업 분야인 내장부품 파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개발과 양산능력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의 부품 개발 및 공급 안정화에 노력해 온 협력사들에게 해당 사업의 로드맵과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발주 물량을 확보해 줌과 동시에 상생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러가지 지원책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정홍규 덕양산업 대표이사 사장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저력과 발전 가능성이 이번 수주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고, 앞으로도 새로운 미래를 향한 진취적인 자세로 주주가치의 극대화 및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 기업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덕양산업은 풍부한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한편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에도 앞장서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신뢰받는 중견기업의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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