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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타 부처와 13개 전략적 협업과제 추진

중앙부처 간 인사교류 직위 24개 중 국장급 2개·과장급 1개 선정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4.15 16:55:02
[프라임경제] 과학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국무조정실 주관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에서 과기정통부 소관 13개 전략적 협업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협업과제는 지난 2월 부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 전략적 인사교류 직위의 후속 조치다. 과기정통부는 전체 24개 직위 중 국장급 2개, 과장급 1개 직위로 대상 기관 중 가장 많은 직위가 선정됐다.

먼저 예타제도 개선 등 연구개발(R&D) 제도혁신 과제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협업에 나선다. 이를 통해 경제 전반과 R&D에 대한 양부처의 고유 기능과 전문성이 접목돼 '정부 R&D 혁신'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 

행정안전부와는 인공지능(AI)·메타버스 기반 지역별 맞춤형 디지털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 양 부처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도시안전, 도로·생활안전 분야의 재난 관련 정보를 발굴하고, 과기정통부는 이를 연계·활용해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부와는 지역 혁신 수요에 맞게 대학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연계해 산학연 클러스터 캠퍼스 구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도 준비 중에 있다. 

과기정통부는 주기적으로 협업 성과를 점검하고, 인사교류자에 대해서는 성과급 평가 상위등급 부여와 파격적 인센티브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그간 부처 간 칸막이로 인해 추진이 어려웠던 과제를 중심으로 여러 부처가 원팀으로 하나가 돼 협업과제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부처 간 협업을 위해 조직 및 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부처협업 별도정원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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