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민관 합작 '바이오·헬스 데이터플랫폼 협의체' 출범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4.16 11:27:02
[프라임경제] 정부가 민관 합작으로 바이오·헬스 데이터 검색부터 접근·활용까지 가능한 통합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오른쪽)이 16일 열린 '바이오헬스 데이터플랫폼 협의체 출범식'에서 최선 첨단바이오비서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와 '바이오·헬스 데이터플랫폼 협의체'를 구성하고 16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 협의체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과 이도헌 KAIST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구성했다.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바이오·헬스 데이터 관련 주요 부처와 산·학·연·병 민간 전문가가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가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의 핵심 동력임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데이터의 접근과 활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 의견이 많았다며 연구자 맞춤형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산재된 데이터의 연계부터 품질 제고 그리고 데이터 공유·분석·활용에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범부처 통합 바이오·헬스 데이터플랫폼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기존 국내 바이오·헬스 데이터플랫폼 현황과 새로운 데이터 구축을 위한 '한국형 100만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기존 데이터와 신규 데이터의 효율적인 연계 방안과 데이터 분석·활용을 위한 컴퓨팅 인프라, 분석 솔루션 제공 등 이용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 차관은 "산재된 데이터가 연계·활용되면 그 가치는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며 "그동안 공공과 민간에서 생산된 바이오·헬스 데이터가 제대로 쓰여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품질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하고 활용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