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한방산업 발전 도모…특화도시 머리 맞대

서울동대문구·제천시·대구중구·영천시, 상생발전협의회 창립총회

[프라임경제] 산청군이 한방산업 발전을 위해 한방 특화도시 4곳과 상생발전을 모색한다.

산청군과 서울동대문구·제천시·대구중구·영천시와 상생발전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 산청군

이날 창립총회는 산청군을 비롯해 서울동대문구, 제천시, 대구중구, 영천시 등 전국 한방산업 특화도시 5개 지자체가 참석했다.

창립총회는 초대 협의회장으로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을 추대하고 협의회 운영에 따른 규약확정과 협약서 서약,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분산돼 있는 한방산업 자치단체의 협업구축을 통해 업무 노하우와 발전방안을 공유하는 등 침체돼 가고 있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지속적인 자원교류와 기술개발 지원·협력을 통한 한방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학술세미나 개최로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에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제출 등 공통적인 추진과제를 발굴해 공동대응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그동안 한방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동의보감촌을 조성하고 2013년과 지난해 두 번의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방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이번 창립총회가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상생발전의 핵심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