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뉴스룸] 자산운용업계 '뷰티·AI·반도체' ETF 신규 상장

16일 'HANARO K-뷰티'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등 출시

[프라임경제] K-뷰티·온디바이스AI·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16일 신규 상장됐습니다.

최근 외국인 관광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HANARO K-뷰티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HANARO K-뷰티 ETF는 전 세계적으로 입소문 난 K-뷰티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 ETF입니다. 에프앤가이드 K-뷰티 지수를 추종해 시가총액 2000억 이상인 기업 중 관련도가 높은 기업을 선별해 투자합니다. 주요 편입 종목은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메디톡스, 휴젤 등입니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K-POP, K-드라마 가 인기를 얻는 가운데 K-뷰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해 수요가 늘어나고 수출 확대도 기대되고 있어 앞으로 성장성이 큰 뷰티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챗GPT 출시 후 AI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세계 첫 온디바이스 AI 기술 관련 기업 투자 ETF를 선보였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는데요.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의 기초지수는 'Mirae Asset Global On-Device AI Index'며, 온디바이스AI의 핵심이자 추론 연산에 필요한 NPU(신경망처리장치)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NPU 분야 리더 기업으로는 퀄컴, 인텔, 미디어텍, 애플, ARM 등이 있습니다. 

또 NPU뿐 아니라 온디바이스AI 생태계 내 리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데요. 온디바이스AI 생태계는 AI모델을 제공하는 플랫폼과 NPU, 디바이스 제조 분야로 구성됩니다. 플랫폼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입니다. 디바이스 기업은 애플이 대표적입니다.

김병석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2022년 챗GPT의 출시로 시작된 AI 개발 경쟁이 폭발적인 GPU 수요를 가져왔다면, 올해부터는 AI를 일상에서 활용하기 위한 NPU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며 "온디바이스AI시대에 제2의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도체 투자 세분화 전략으로 국내 반도체 ETF 시장 선도를 내세운 신한자산운용이 다섯 번째 반도체 ETF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AI 시 필수적인 GPU, NPU, CPU 등을 설계하는 엔비디아, AMD 등의 칩메이커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인데요.

포트폴리오에는 엔비디아 27.8%, AMD 18.8%, 브로드컴 16%, 인텔 12.9%, 퀄컴 6.9% 등 10종목이 포함됩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비메모리 반도체 밸류체인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것은 칩 설계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소수의 칩메이커 기업들"이라며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는 AI반도체의 코어인 칩메이커에 집중투자 할 수 있도록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중 엔비디아와 AMD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