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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35만개‧'브랜드' 1만2429개

공정위 '2023 가맹사업현황' 발표…한식‧피자 성장세 뚜렷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4.04.17 09:47:13

ⓒ 리드플래닛


[프라임경제]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브랜드, 가맹점 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업종은 브랜드 수와 가맹점 수에서 전체 업종 평균보다 높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가맹사업현황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전체 가맹본부는 8759개다. 브랜드 수는 1만2429개, 가맹점 수는 35만2866개다. 전년 대비 각각 7.0%, 4.9%, 5.2% 증가했다. 

특히 가맹점 수 증가는 외식업종이 두드러졌다. 업종 평균(5.2%) 보다 높은 7.4%를 기록했다. 외식업종의 가맹점 수는 한식업종이 3만9868개로 전체 외식업종의 22.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가맹점 평균 매출도 모두 증가했다. 한식과 피자는 17.2%, 11.6% 각각 증가해 주점업종 매출에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식업종 중 반찬전문점은 코로나19 이후부터 꾸준한 상승세다. 그 중 진이찬방은 독특한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창업지원 제도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이한 지원제도는 창업보상한불제 시즌2다. 경험없는 장업자에게 자신감을 제공하는 업계 최초 보증제도다. 

본사 규정에 따라 운영했음에도 지속적인 적자가 발생할 경우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이 창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영업적자로 폐점에 이르게 될 경우 창업비용을 100%로 환불해 준다. 진이찬방은 올해 23주년을 맞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현재 전국 11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피자 프랜차이즈 자가제빵 선명희피자는 푸짐한 할인 혜택과 가성비 메뉴가 장점이다. 방문포장일 경우 최대 5000원 할인해 준다. 여기에 매월 2‧4주 일요일을 써니데이로 정해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채널에 친구를 선택하면 모바일로 쿠폰이 제공된다.

피자 한판에 방문포장 할인(최대 5000원)에 더해 써니데이 쿠폰을 제시하면 3000원 추가로 할인되는 형태다. 선명희피자는 진도산 흑미를 넣은 생도우에 풍부한 토핑, 피자 끝 빵인 엣지를 없애 빵 끝까지 맛있는 피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설을 위한 예비창업자 정보를 문서가 아닌 프로그램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가맹본부가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전용 ERP 사용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프랜차이즈 ERP 리드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초 50개 가맹본부, 6000여개 가맹점에서 지난해 말 70개 가맹본부 1만여개 가맹점이 자사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리드플래닛은 가맹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과 가맹본부간의 상담 진행 데이터부터 점포 조사 데이터, 가맹점 관리 데이터 등 가맹사업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인 관리로 법위반 없이 성공적인 가맹사업을 전개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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