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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월드IT쇼 개막…ICT 기업 'AI 기술' 눈길

삼성전자, 갤럭시 AI 기능 소개…SKT, 카폰부터 AI·5G까지 한 눈에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4.17 10:54:28
[프라임경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17∼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 IT쇼'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4 월드 IT쇼' 삼성전자관 전경. ⓒ 삼성전자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도시 광장 콘셉트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 기능을 소개한다.

새로워진 '삼성월렛'의 다양한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선불식 충전카드부터 멤버십, 티켓 등 디지털 네이티브 102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능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10대 현장체험학습 인원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밖에 이번 전시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의 연결을 통한 삼성만의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다. 위치 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2'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024년형 Neo QLED 8K를 비롯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무풍갤러리 등 AI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비스포크 신제품도 준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갤럭시 AI'와 함께 더욱 자유롭고 스마트하게 변화하는 일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특히 1020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AI가 제안하는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 월드 IT쇼에서 LG전자 모델들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AI DD모터'와 '인버터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 LG전자


LG전자(066570)는 전시관(약 860㎡) 전면에 '공감지능'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 칩셋 △올레드 TV △세탁건조기 등 AI 가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LG전자의 핵심 기술력을 체험하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올레드 사이니지 전시 공간에서는 한쪽 벽면에 실제 물이 흐르고, 맞은 편 벽면은 물줄기를 영상으로 구현한다. 

올레드 TV 전용 화질·음질 칩셋인 '알파11 프로세서'도 공개된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분해 전시한 공간에서는 LG전자의 차별화된 세탁·건조의 핵심인 'AI DD모터'와 '인버터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선보인다. 

에어솔루션 체험 공간에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와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를 전시한다. 

'구독 하우스'에서는 스마트 플랫폼 'LG 씽큐'를 통해 제품 관리와 집안일을 돕는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SKT 전시관 입구에 이동통신 40주년을 형상화한 대형 LED 구조물이 설치된 모습. ⓒ 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의 전시 테마는 '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다. 이동통신 40년의 역사를 864㎡(약 260평) 규모 전시관에 담아냈다.

전시관 입구부터 40주년을 형상화한 LED 게이트와 대형 휴대전화 모형 키네틱(움직이는) LED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1984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무선전화 서비스 카폰(차량전화)부터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당시 판매된 단말기, 준(June)·네이트(Nate)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이 전시관에 소개된다.

에이닷 체험존에선 AI 개인비서 '에이닷'과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 앤트로픽·오픈AI 등 구축하고 있는 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의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와 AI 데이터센터(DC) 관련 주요 기술들을 시연한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 Comm 담당(부사장)은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관람객들이 한국의 앞선 AI 기술, ICT 서비스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T 부스 정면. ⓒ KT


KT(030200)는 'AICT Company, KT'를 주제로 학교, 일터 등 고객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험하는 AICT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부스 입구에서 바로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존에서는 AX 역량으로 개발한 다양한 기술을 공개한다.

이 존에서 LLM 기반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Inside Platform'과 AI가 만들어주는 이미지 생성기술 'AI 크리에이터' 등을 공개한다.

더불어 KT는 와이파이 6D와 지니 TV 올인원 사운드바, 하이오더 2의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학교 테마존에선 LLM을 기반으로 선생님-학부모간 대화를 분석·요약하는 '랑톡 AI 통화리포트'와 스팸 문자를 AI가 분석하고 차단해 주는 'AI 스팸차단' 등 AICT 기술들을 공개한다.

일상 테마존에서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활용해 저사양 디바이스에서도 3D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3D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와 전용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이용가격을 낮춘 'GPU 기반 DaaS'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클라우드 콘택트 센터 'KT A’Cen Cloud 서비스'와 '똑똑한 AI 보이스봇'을 활용한 업종별 봇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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