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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주민들 "골재 채취 반대"

주민들 "사전 주민들 의견을 물었다면 이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 것" 성토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4.04.17 13:19:27

[프라임경제]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주민들이 골재채취를 반대하는 시위에 나섰다.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주민들이 골재채취를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옥매리 주민들은 "2021년에는 산업폐기물, 수소발전소, 도축장을 하려다 주민들의 심한 반대로 무산됐지만 함양군은 그들을 돕기라도 하듯이 엄청난 군비를 쏟아부어 전혀 필요치 않은 2차선 도로까지 개통하며 산림을 훼손하는데 일조를 했다"고 토로했다.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주민들이 골재채취를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특히 "하루 통행량이 10여대도 다니지 않는 이 도로는 과연 누구를 위한 도로인지 묻지않을 수 없다"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수강에스디(주) 2022년 4월에는 도로와 인접해 있는 옥매리 산121번지에 99,395㎥를 10년 동안 골재채취 하겠다고 허가신청을 했다"고 주장했다.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주민들이 골재채취를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그러면서 "수강에스디(주)는 허가신청 시에 제대로 된 주민 설명 없이 일부 주민들에게 동의서를 받았다"며 "일부 주민에게는 옥매리 산467 개간사업을 하는 것처럼 속여 동의서를 받아가기도 했다. 과연 그들이 제출한 동의서가 본인들에게 받은 것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주민들이 골재채취를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어 "지난 2년 동안 옥동주민들은 알지 못 한 가운데 군청은 골채채취에 사업에 대해 타당성이 있다고 결정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군청은 사전에 주민들과 한번만이라도 의견을 들었다면 이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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