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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 최고득점 수석 배출

'원가팀' 총 13명 합격…군수품 연구개발·제조 포함 원가계산 수행 자격 입증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4.17 15:13:24
[프라임경제] 한화시스템(272210)은 지난달 30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시행한 '제1회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에서 최고득점 수석 합격자를 포함해 총 13명이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은 방위산업 관련 정부기관·방산업체 등에서 수행하는 군수품의 연구개발·제조 부문의 원가계산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첫 도입된 국내 최초의 민간 자격증이다.

이번 시험에서 한화시스템 원가팀 직원 13명은 함께 시험을 준비하고 응시해 대거 합격하는 기쁨을 나눴다.
 

고해정 한화시스템 원가팀 차장. ⓒ 한화시스템

최고득점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은 고해정(38) 차장은 지난해 12월 육아휴직에서 복직 후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이 시행된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한다. 휴직기간 동안 변화한 원가규정 개정과 새로운 규정 사항 내역을 빠르게 익혀 실무에 적응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도전했다.

고 차장은 "아이가 아직 어려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며 공부까지 하기 녹록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함께 도전한 동료들과 스터디를 구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독려하며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며 "사내 스터디 분위기를 조성해준 팀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화시스템 신입 공채로 입사한 곽동렬(27) 사원은 이번 시험 준비와 합격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곽 사원은 "자격증 공부를 하며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산원가 관련 법규·규정 및 이론에 대해 상세히 공부할 수 있었고, 사내 스터디를 통해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입사 후 처음 업무 관련 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감이 생긴 만큼, 실무 경험을 키워 나가며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회사의 성장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회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은 총 293명이 지원하고 270명이 응시했으며, 최종 81명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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