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코츠테크놀로지(448710)에 대해 해외 수출 관련 'K-방산'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츠테크놀로지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2.6% 늘어난 513억원, 216.0% 성장한 88억원이다.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매출 비중이 높은 싱글보드컴퓨터, 군용전시기, 무기탑재용 컴퓨터장치 등이 전년 대비 각각 15.0%, 26.5%, 97.1%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비용관리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크게 하락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960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2년말 수주잔고 476억원 대비 크게 상승한 것은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지난해 수출 금액은 약 70~8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올해는 전년 대비 2~3배 수준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주요 고객인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등의 제품에 부품을 공급하면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을 추진 및 진행 중인 주요 무기는 K2전차, 천궁II, FA-50 등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26.8% 증가하며 4년 연속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이면서 최대 매출액 달성할 것"이라며 "매출액 성장과 함께 해외 수출 증가 등으로 높은 수익성도 유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4.1배로,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 21.5배 대비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