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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단기 모멘텀 부재·중장기 접근 유효

메리츠증권,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63만원'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4.04.18 08:54:58

ⓒ 포스코홀딩스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이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단기 모멘텀이 부재하다면서도 중장기 관점의 접근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 63만원을 제시했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배터리 및 철강 업황 모두 뚜렷한 개선 신호가 부재한 가운데, 공급 성장률 둔화가 유발하는 완만한 리튬 가격 상승이 진행 중"이라며 "동사의 계획에 따르면 리튬사업부 실적은 빨라도 ‘25년 확인 가능하므로, 단기 모멘텀이 부재한 점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다만 "준공일정과 증가(ramp-up)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2026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 30%(LiOH 20$/kg 가정)를 상회하는 리튬 사업부 실적 실현이 가능하다"며 "리튬 사업가치 반영에 따른 중장기 관점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연결매출 18조6000억원, 연결영업이익 430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전년대비로도 각각 4%, 38.9% 하락한 수치다.

포스코 별도매출은 전년대비 3.4% 하락한 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8.7% 하락한 1791억원으로 예측했다.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장 연구원은 "리튬가격 급락으로 작년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포스코퓨처엠의 흑자전환은 이번분기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해외 철강 자회사도 전분기 대비 유의미한 실적 개선은 부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리튬 사업부 등 기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적자가 예상돼 포스코퓨처엠을 포함한 친환경미래소재 사업부는 올해 연간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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