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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금융계열사,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초과 달성

이달 기준 채용인원 235명…"임직원 근무 만족도 향상"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4.04.18 10:20:42
[프라임경제]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개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가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했다.

1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 금융계열사 5개사의 장애인 채용 인원(4월 기준)은 235명이다. 의무고용인원 225명을 초과한 숫자다.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한화금융계열사가 직접 고용한 형태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직접 고용형태를 기본으로 한다. 경제적 자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는 업무에 장애인을 배치하고 있다.

한화생명 63빌딩 전경. ⓒ 한화생명


맡은 업무도 다양하다. 바리스타, 헬스키퍼, 사서보조 등의 업무 외에도 디자이너, 어학강사 등의 업무를 맡은 직원도 있다. 전공 혹은 자격증을 소지한 인력들로 본인이 가진 전문성을 살린 업무에 배치됐다.

한화손해보험 디자이너 장애인 A씨는 "사무실에 상주해 일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디자인 업무만큼은 자신 있다"며 "재택근무를 하며 전공을 살려 업무를 지속할 수 있어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생명 콜센터 상담사들을 위한 헬스키퍼 채용 이후 업무 효율 및 서비스 품질이 향상됐다. 2022년 말 헬스키퍼 고용 이후 응대율은 92.3%에서 98.7%로 6.4%p 상승했다. 그 결과 올해 KSQI 평가에서 업계 최고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 근로자에게 성취감을 느끼게 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것이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측 설명이다.

박성규 한화생명 피플앤컬쳐 팀장은 "장애인 고용을 통해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며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장애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따뜻한 동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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