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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에너지, 수주 증가 따른 실적 개선 '주목'

"올해 예상 매출액, 전년比 30% 이상 성장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4.19 08:57:57

경기도 오산시 필에너지 사옥 전경. ⓒ 필에너지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9일 필에너지(378340)에 대해 증가하는 수주를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필에너지는 이차전지 조립 공정 설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2020년 4월1일 필옵틱스(161580) 에너지사업부에서 분할됐다. 노칭(Notching), 스태킹(Stacking) 등 장비가 주력 제품이다.

원통형 4600 Winder 장비는 연내 해외 기업으로의 진출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필에너지는 레이저 노칭과 와인더의 일체형 장비가 가능하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동일 업체를 통해 노칭장비와 와인더를 공급받으면 수율 안정 및 유지보수에 유리하기 때문에 동사의 신규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쓰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온도 변화에 따른 폭발 위험이 낮으며,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제품이다. 전고체 전지 시장은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다수의 전문기관에서 예측하고 있다.

필에너지는 전고체 스태킹 장비를 주요 고객사에 연구개발(R&D) 장비를 납품한 후, 추가적인 성능 개선을 위해 R&D가 진행 중에 있다. 국내 배터리 기업과 중국 배터리 기업 간 전고체 배터리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추가 수주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동사의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2459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추가로, 동사는 올해 3월 99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종료시점은 내년 1월이며, 대부분 연내 매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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