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뉴스펭귄-GKL, 나눔옷장 캠페인 시즌2 오픈

6월14~15일 서울 이태원서 진행…안 입는 옷 교환·기부로 폐기물 절감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4.04.19 13:15:35
[프라임경제] 뉴스펭귄은 의류재사용 캠페인 '나눔옷장'이 환경의 달인 6월에 열린다고 밝혔다.

19일 뉴스펭귄과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나눔옷장 시즌2를 오는 6월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파찌오루체에서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눔옷장은 뉴스펭권이 GKL와 지난해부터 공동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입지 않는 옷을 다른 사람과 바꿔 입거나 기부함으로써 의류폐기물을 줄이는데 기여하자는 시민 차원의 기후대응 실천운동이다. 

지난해 10월21일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나눗옷장 시즌1에서 캠페인 참가자들이 교환할 옷을 고르고 있다. ⓒ 뉴스펭귄


단순 '의류 교환'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입을 수 있는 옷을 나누자는 데 초점을 맞춰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기부된 의류는 전부 검수를 거쳐 진열한다.

GKL은 한국관광공사 산하 공기업이다. ESG 실천 경영에 지속적으로 힘 쏟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시민들의 현장행사 기간연장 요청에 따라 지난해보다 하루를 더 늘려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첫 나눔옷장캠페인에는 중고의류 약 2100벌이 접수됐다. 현장에서 총 1500벌이 교환 또는 판매됐다. 단순 옷을 교환하는데 그치지 않고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의 '맵시 있게 옷 입는 법'과 현장 즉석 피팅 서비스도 동시에 진행해 볼거리를 늘렸다. GKL 직원들의 헌 유니폼을 활용한 굿즈(열쇠고리) 나눔도 진행됐다. 

올해 행사도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리 의류를 기부하고 보상으로 받은 교환권으로 행사 당일에 현장에서 마음에 드는 의류를 고르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의류를 기부하고 교환권을 받을 수도 있다.

교환권 없이도 현장에서 옷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만원에 4벌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판매 수익금은 멸종위기종 보전활동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영산 GKL 사장은 "옷의 교환이라는 자원순환경제행위를 통해 탄소배출 줄이기에 일조한다면 시민 개개인의 차원에서 가장 의미 있는 기후행동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올해 행사도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추승희 뉴스펭귄 대표는 "의류재사용은 의류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억제하는 반사효과를 거둘 수 있고,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저감에도 기여하는 길"이라며 "나눔옷장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