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태국 킹파워 면세점에 '빼빼로·제로' 입점...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프라임경제] 롯데웰푸드(280360·옛 롯데제과)가 대표 브랜드 '빼빼로'와 '제로'를 태국 킹파워 면세점에 입점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제과업체 중 태국 면세점에 입점한 최초의 사례로, 롯데웰푸드는 이를 통해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자사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태국은 연간 4000만 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 대국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친절한 국민성, 그리고 정부의 지속적인 관광 산업 육성 정책 덕분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롯데웰푸드는 태국의 쏭끄란 축제에 맞춰 '빼빼로' 세트 2종(8입 세트, 10입 세트)과 '제로' 2종(후르츠 젤리, 크런치 초코볼)을 킹파워 면세점에 입점시켜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쏭끄란 축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물 축제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태국의 방콕이나 치앙마이 등을 방문해 축제를 즐긴다. 롯데웰푸드는 이 축제를 활용하여 자사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세웠다.

킹파워 면세점은 태국 최대 면세점으로, 1989년 설립 이래 방콕과 마하룬 플라자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돈므앙 국제공항, 월드트레이드센터, 치앙마이, 핫야이, 푸켓, 수완나품 공항 등에서 면세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이외에도 태국의 빅씨(Big C), 탑스(Tops), 마크로(Makro) 등 현지 유통 체인에 입점해 '빼빼로'와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송끄란 축제를 맞춰 입점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