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건설 '국내 사업 본격화 효과' 매출 목표 28.8% 달성

1Q 전년比 41.7%↑…신규 수주 60.3% 확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4.19 14:47:08

현대건설 계동사옥.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1분기 연결 실적 잠정 집계 결과(연결 기준) △매출 8조5453억원(전년比 41.7%↑) △영업이익 2509억원(44.6%↑)을 이뤄냈다. 매출의 경우 연간 목표(29조7000억원) 28.8%를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08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실적 배경으로 견조한 주택 부문 실적과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 사업 본격화로 바라봤다. 여기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현장 공정이 가속화되기도 했다. 

수주는 지난해와 비교해 60.3% 늘어난 9조5177억원이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29조원) 32.8%를 달성한 금액이다. 특히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인한 해외 수주액은 5조4539억원이다. 이에 따른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1.7% 상승한 91조2515억원이다. 

현대건설은 독보적 기술력과 시공역량,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 분야 사업권 확보에 집중하고, 발주처 신뢰에 기반한 비경쟁·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금·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5159억원이며, 지불능력 △유동비율 179.8% △부채비율 129.1%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 AA-등급으로 재무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쟁 우위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는 물론, 대형원전·SMR 등 핵심 사업과 수소·CCUS·건강주택 등 미래 동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외 사업·에너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사업 영역 다각화와 더불어 핵심기술 내재화·고도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