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엠앤에스, 일반 청약 경쟁률 1438.96대 1…청약증거금 9조4971억원

240만주 모집에 총 8억6337만3270주 신청…오는 30일 코스닥 시장 입성

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가 지난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중인 모습.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이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 기업 제일엠앤에스가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438.9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19일 밝혔다.

KB증권은 청약 증거금은 약 9조4971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48만6581건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진행한 일반청약은 KB증권에서 단독으로 진행됐다.

제일엠앤에스는 앞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신청 수량의 100%가 밴드 상단인 1만8000원(가격 미제시 1.3% 포함) 이상을 제시했으며 이 중에서도 96.4%가 2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5000원~1만8000원) 상단 초과인 2만2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청약에 참여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이 제일엠앤에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높은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이전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나타내 제일엠앤에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 자금을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자금으로 활용해 회사의 더 높은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 이후에도 변함없이 최고의 믹싱 기술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주주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이차전지 믹싱 장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

한편, 제일엠앤에스는 오는 23일 납입일을 거쳐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