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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美 국립핵안보청과 과학기술 협력 물꼬

PRO-X 사업 협력 위한 공동성명서 체결…한미일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논의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4.22 09:55:55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창윤 제1차관이 22일 질 흐루비(Jill Hruby) 미국 에너지부 핵안보 차관 겸 국립핵안보청(NNSA) 청장을 만나 핵확산 저항성 최적화(PRO-X)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오른쪽)과 질 흐루비 미국 에너지부 핵안보 차관 겸 국립핵안보청장이 22일 서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핵확산 저항성 최적화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날 양측은 한미일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준비 현황과 향후 계획도 점검했다. 

한미일 연구기관 간 협력은 작년 8월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합의사항으로 미 에너지부(국립핵안보청) 소속 3개 국립연구소와 과기정통부 산하 출연연, 일본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프레임워크 체결에 이어 협력형태, 거버넌스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협력각서(MOC) 체결이 곧 마무리될 계획이다. 

양국은 핵심·신흥기술 등 주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상호 호혜적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에 공감, 프로젝트 및 수행 기관 선정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한국의 수출형 연구로 파일럿 모델의 설계를 핵확산 저항성 관점에서 검토해 최적화할 계획이다. 양국은 이번 협력이 연구로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들이 핵비확산 원칙 하 연구로를 도입하고 책임 있게 운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미국 핵심 국립연구소와 국립핵안보청 등 두 건의 협력 사업에 착수하는 것은 과학기술 협력의 외연 확장과 질적 향상의 성과라는 큰 의미를 가진다"며 "핵확산 저항성 최적화 협력이 양국 핵비확산 공조 체제를 강화하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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