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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차별없이"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개발

입주자 맞춤형 서비스…비상상황 대처 능력도 유용하게 활용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4.22 10:00:16

원클릭 리모콘 사진. © 포스코이앤씨


[프라임경제] 포스코이앤씨가 시각‧청각화 기능을 활용한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더샵 인공지능(AI)‧IoT 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공동주택 내에서 자립적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애인 및 노약자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등 올해 분양단지부터 사업조건에 따라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스마트홈은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엔 부족함이 없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각‧청각부문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들에게는 이용이 제한적이었다.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는 아이템별로 평소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세대 홈네트워크를 통해 일괄 관리가 되고 통합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

리모콘 모양 '원클릭 스마트스위치'는 홈네트워크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디바이스에 모아 목에 걸 수 있게 고안됐다. 침대나 휠체어 이동시에도 가스잠금‧난방‧조명 등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방마다 설치된 '스마트 스위치' 이미지. © 포스코이앤씨


'AiQ스마트케어'는 집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현재 상태 등 응급상황 정보를 자동으로 가족‧지인에게 전달해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월패드 굴곡이 없는 넓은 화면 역시 시각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맞게 음성지원과 함께 점자 전용 화면‧패드를 적용해 사용성을 증진했다. 

청각능력이 약한 경우 방마다 설치된 '스마트 스위치'가 방문자 호출이나 비상상황시 문자와 함께 색상 점멸 기능으로 상황을 전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장애인 스마트홈 상품 개발을 위한 사내 학습 커뮤니티(COP)를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했으며, 1년여에 걸쳐 수차례 연구 세미나와 기술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강남 세움복지관을 비롯한 여러 복지시설들도 방문해 스마트홈 구축 사례에 대한 현장 조사와 복지사 인터뷰 등을 시제품 개발에 반영했다. 더불어 국립재활원과의 협업 세미나를 통해 개발 내용을 공유하고, 자문을 받아 개선점을 보완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 상품 개발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에 장벽을 느꼈던 분들께도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 목소리에 진정성 있게 귀 기울여 스마트홈 상품 개발과 공급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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