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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테크, 공모가 '상단 초과' 1만500원 확정…경쟁률 946.72대 1

국내외 2186개 기관 참여…23일~24일 일반 공모 청약 후 5월3일 코스닥 입성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4.22 13:21:18

홍영진 민테크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 박진우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민테크가 공모가를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전기화학 임피던스(Impedance) 기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전문기업 민테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6500~8500원) 상단을 초과하는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상관 주관회사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서 기관 투자자는 배정 물량의 약 950배에 달하는 17억410만주를 신청했다. 참여 건수는 2186건, 94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 미제시 0.9%를 포함, 전체 참여기관인 10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1만500원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기관 비율은 98%에 달했다.

민테크의 총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315억이다. 이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2304억원 규모다.

회사는 오는 23~24일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을 거친 뒤 내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당사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해외 이차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배터리 안전의 지표가 되는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혁신 솔루션 기업이다. 

자체적인 기술력을 통해 방법론으로만 존재하던 EIS 기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배터리 진단 시스템 △충방전 검사 장비 △화성 공정 시스템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하며, 화성 공정 배터리 셀 진단, 전기차(EV) 및 ESS 사용 중·사용 후 배터리 진단 등 이차전지 시장 전반에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의 100%를 시설 및 장비에 모두 투자해 연구개발(R&D), 품질, 제조 등을 포함하는 국내외 생산능력(CAPA)을 증설하고, 미국 내 글로벌 배터리 테스트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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