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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미분양 제로' GTX·반도체 훈풍

각종 호재 여파로 미래가치↑ 남은 상반기 2544가구 분양 예정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4.04.22 14:02:44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투시도. © 금강주택


[프라임경제] '미분양 가구 제로(국토부 통계누리 미분양 주택물량 2월 최신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오산시가 분양 시장을 재개한다. 더군다나 오산시는 최근 각종 호재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수요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산시는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양대 축' GTX와 반도체 호재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수도권 남부에서도 특히 기대감이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먼저 지난 1월에는 정부가 덕정부터 삼성 등을 지나 수원까지 86.46㎞ 길이가 예정된 GTX-C노선을 오산과 평택을 거쳐 아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정부가 세교3지구를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 3만1000가구 공급과 반도체산업 지원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Connect)시티' 개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광역교통망이 갖춰진 반도체 도시로 미래가치가 높아지면서 오산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시 자체적으로도 도시 발전과 팽창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따른 가치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오산시는 점차 발전하는 도시 가치를 위한 다양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부영과 손을 잡고, 13여년간 유휴지로 남겨졌던 오산역 일대 옛 계성제지 부지 개발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여기에 서울대병원 부지 역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회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R&D 센터 유치를 두고,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GTX-C노선이 지나갈 1호선 오산역에는 동탄트램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연장과 수원발 KTX정차가 추진되고 있다.

도로교통망의 경우 오산IC와 오산 세교 일대를 잇는 경부선철도횡단도로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외에도 오산 세교 일대와 오산역 환승주차장을 잇는 연결도로 개설공사도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각종 호재로 이어지고 있어 오산시 분양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산시에서는 오는 6월까지 3개 단지 2544가구 분양이 예정된 상태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단지는 오산세교2지구에 등장할 금강주택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73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오산세교2지구에서도 1호선 오산역이 인접해 GTX-C노선 최대 수혜 단지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합리적 가격도 주목되고 있다. 

이외에도 오산세교2지구 남단에는 전용 74~99㎡ 844가구 규모 한신공영(004960) '오산세교 한신더휴'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6월 양산3구역에 '양산동 힐스테이트'를 제시한다. 해당 단지는 1호선 병점역과 가까운 입지로, 전용면적 84㎡ 97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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