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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2620선 회복

밸류업 기대감에 반등…원·달러 환율 전장比 3.0원↓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4.22 16:33:00

금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속에 2620선을 회복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속에 262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91.86 대비 37.58p(1.45%) 상승한 2629.4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789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809억원, 35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삼성전자우(-1.99%), 시총 1위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0.98%), 네이버(NAVER, -0.82%)가 내렸으며, 이밖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이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만원(4.26%) 뛴 24만5000원, 4700원(4.26%) 증가한 11만51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이 5800원(3.35%) 뛴 17만8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41.91 대비 3.91p(0.46%) 오른 845.8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16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8억원, 30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HLB(6.30%),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5.49%), 셀트리온제약(2.12%), 레인보우로보틱스(1.30%)가 상승했으며, 이외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리노공업이 전장 대비 2만4000원(-8.78%) 밀린 24만95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엔켐이 2만4500원(-8.18%)감소한 27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생명보험(8.01%), 손해보험(6.81%), 건강관리기술(6.48%), 은행(6.32%), 복합기업(5.12%)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기타금융(-11.96%), 전기장비(-4.47%), 우주항공과 국방(-2.67%), 방송과엔터테인먼트(-2.27%),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1.83%)이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정부의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분리과세 발표에 이어 5월 밸류업 가이드안 최종 발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저주가순자산비율(PBR)업종이 반등했다"며 "반도체 업종의 경우 ASML과 TSMC에 이어 슈퍼마이크로까지 미국 주식시장에 하방압력을 부여하며 국내 반도체주도 약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급락세에도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며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하겠다고 발언해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텀이 재부각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82.2원 대비 3.0원(-0.22%) 내린 1379.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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