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마인즈 '대한수면호흡학회 연구분과 심포지엄' 개최

[프라임경제] 텐마인즈가 지난 18일 전남대학교 의생명연구원에서 대한수면호흡학회 연구분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수면호흡학회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전남대학교병원이 주최했다.

해당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수면호흡 관련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면무호흡의 원인과 치료 방향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었으며, 대한민국 수면 산업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대한수면호흡학회 연구분과 심포지엄. (왼쪽에서) 10번째부터 하버드 의대 앤드류 앨먼 교수, 양형채 전남대학교병원 교수, 김성훈 텐마인즈 본부장. © 텐마인즈

발표된 주제는 다양했다. 약물유도수면내시경(DISE)을 통한 개인적 경험과 고찰, 폐쇄성 수면무호흡에서의 공기 흐름 해석, 팽창식 베개를 이용한 머리 회전 효과 등이 주요 주제였다.

앤드류 웰먼 교수는 발표에서 수면무호흡의 원인과 관계 없이 양압기가 해결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양압기 사용의 불편함으로 인해 수면 무호흡 환자의 절반 정도만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DISE의 정확도 문제를 지적하며 수면 중 호흡 패턴 분석을 통해 적절한 처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텐마인즈의 김성훈 IT 본부장도 발표를 통해 AI 모션필로우의 개발연혁과 작동방식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AI 모션필로우는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머리를 충분히 돌려주는 기본적인 원리에 충실하면서도 AI 기술을 결합해 사람이 직접 어려운 기능까지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머리 회전과 기도 개방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의와 함께 성충만 교수의 연구를 통해 팽창식 베개가 기존 방법과 동일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의미 있는 발표였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수면호흡 분야의 권위자들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한민국 슬립테크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건강한 수면호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AI 모션필로우가 2020년부터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도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 혁신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