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하나투어와 맞손…엄주성 대표 "타업권 협약 계속"

'플랫폼 신규 가치 창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MTS '영웅문#' 종합 플랫폼 서비스화 추진

23일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이사(왼쪽)와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키움증권

[프라임경제] 키움증권(039490)이 이종 산업 간 협력을 통해 대표 플랫폼 '영웅문S#' 차별화에 나선다. 

키움증권은 하나투어(039130)와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플랫폼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와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플랫폼 월간활성사용자수(MAU)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제공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하나투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사 플랫폼 영웅문S#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뿐 아니라 '차별적 고객 가치' 제공을 위한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증권 플랫폼과 여행상품 플랫폼이라는 이종(異種) 산업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증대할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다른 업권의 1등 기업과 지속적인 업무 협약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는 "이종업계와의 협업은 CRM(고객 관계 관리) 기반의 상품 추천, AI를 활용한 생성형 검색 등 하나투어가 구축한 온라인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