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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게이트-LIG넥스원, '국방 안보 핵심' 원천 해킹 차단 양자 보안기술 개발한다

"양자난수생성기와 양자내성암호 기술 바탕 양자내성 암호화 연구개발 노하우 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4.23 13:52:17

네트워크 보안 기업 엑스게이트와 방산기업 LIG넥스원이 국방 양자 보안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 엑스게이트


[프라임경제] 네트워크 보안 기업 엑스게이트(356680)와 방산기업 LIG넥스원(079550)이 국방 양자 보안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엑스게이트는 23일 LIG넥스원 본사에서 국방분야에서의 양자 보안 기술 적용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와 LIG넥스원 C4ISTAR 사업부문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무기체계의 무인화, 지능화, 네트워크화 등 미래 국방보안 체계 강화 필요성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암·복호화 기술 발전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의 핵심인 국방 분야의 양자 보안 인프라 혁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엑스게이트와 LIG넥스원은 이번 MOU를 통해 △양자 보안 기술의 군 통신장비 적용 방안 공동 연구 △양자 암호 통신 기술 교류 △양자 보안 솔루션 전시 기획 및 공동 전시 등을 추진한다.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이사는 "엑스게이트는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양자내성암호 (PQC)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내성 암호화에 대한 연구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국방 분야에 양자 보안 기술을 적용하는 우수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진 LIG넥스원 C4ISTAR 사업부문장은 "복잡한 암호체계도 단시간 내에 풀어낼 수 있는 양자컴퓨팅기술이 고도화되며 우리 군의 전략자산 보호를 위한 보안체계 개발이 더 없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엑스게이트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원천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내성암호기술이 적용된 군 통신 솔루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엑스게이트는, 양자암호 통신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으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2022년부터 양자난수를 활용한 VPN·방화벽 시스템을 개발해왔으며,국방·기업·홈네트워크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추가 확장 개발까지 마쳤다. 해당 제품은 올해 하반기 상용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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