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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외 신도시 사업 발굴·지원 "총력"

해외 도시개발사업 수주 전담조직 신설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4.23 14:38:27

Ⓒ 국토교통부


[프라임경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해외도시개발전략지원팀(이하 해외도시팀)'을 새롭게 운영한다.

해외도시팀은 전 세계적 인구 증가와 도시화에 대응, 해외 도시개발사업 수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설했다. 

국토부는 해외도시팀을 중심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ODA(공적개발원조) 등 정부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주요 협력국 도시개발사업 수주를 연계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업 발굴을 포함해 토지 확보 및 인·허가 지원 등을 위한 G2G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외도시팀은 인구 증가 및 도시 개발이 예상되는 아시아·아프리카 등 지역에 대한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베트남은 지난해 6월 양국 정상 임석 아래 LH와 베트남 지방성 간 '도시성장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신수도 사업 등 협력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장관급 수주지원단을 파견한 르완다의 경우 수도 키갈리 내 그린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UAE와도 올해 초 아부다비 도시계획 수립과 관련해 스마트시티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주택 부족 국가가 많아 해외 도시개발 시장은 무궁무진하다"라며 "주택·도시 노하우나 스마트시티를 조합하면 굉장히 큰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사업 발굴부터 사업화 협의, 파이낸싱 등 단계별로 공공이 선도 지원해 민간 사업 진출 리스크를 저감하고 도급 사업 중심 해외 건설 수주 체질도 개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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