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1분기 주식결제대금, 하루 평균 2조원…4분기 연속 오름세

작년 1분기보다 34.3% 늘어…채권결제 대금은 전년동기대비 감소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4.04.24 11:02:16

한국예탁결제원이 24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증권결제대금 현황' 자료 갈무리.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주식결제대금이 최근 4분기 연속 오름세다. 올해 1분기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 불었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3조1000억원이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6.4% 증가하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7.9% 감소한 수치다.

이 중 주식결제대금은 한 해 동안 늘었고, 채권결제대금은 줄었다.

주식결제대금은 최근 4분기 연속 상승세다. 이번 1분기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2조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조5000억원 규모에서 34.3% 성장했다. 직전분기 대비로도 26.7% 커졌다.

기관투자자 결제와 장내결제가 모두 늘어난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일평균 결제대금 증가세가 앞섰다.

1분기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89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21% 많아졌다. 거래대금은 2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8.2% 증가했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 일평균 결제대금은 1조12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31.5% 올랐다. 거래대금은 12조3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25% 불었다.

채권결제대금은 작년 1분기보다 줄었다. 지난해보다 채권기관투자자의 CD CP 결제대금이 급감하고 단기사체 결제대금도 줄어서다.

1분기 채권결제대금은 21조1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8% 증가, 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 양상을 보였다. 

이중 장내 채권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6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21.8% 성장했고, 거래대금은 7조36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8.4% 불었다.

채권 기관투자자결제 일평균 결제대금은 18조5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2.8% 증가했고, 거래대금도 직전분기보다 5.8% 늘어난 27조3000억원이었다. 

하지만 채권 기관투자자결제 일평균 결제대금은 지난해 1분기보다 13.8% 적었다. 채권 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지난해 1분기보다 45.1%나 뚝 떨어졌다. 여기에 단기사채 결제대금도 전년동기 대비 7.8% 축소됐다.

채권 종류별 일평균 결제대금은 국채가 5조4800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금융채 2조8900억원, 통안채 1조37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