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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억 규모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

오는 2027년까지 2조원 이상 조성 목표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4.04.24 13:43:26
[프라임경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민간 중심 벤처투자 플랫폼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을 24일 개최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정부는 지난해 8월 대통령 주재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주역이 되는 '스타트업 코리아'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민·관 합동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4년간 2조원 이상 조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대기업 △금융권 △중소‧중견기업 △정부 등이 정책 실현을 위해 함께 조성하는 상징적인 펀드다. 정부가 우선 손실 충당, 동반성장 평가 가점, 정부 포상 등 강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에서 과감하게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부 재정의 출자 비중은 낮추고 민간 자금의 비중을 높여 펀드의 민간 자금 유치 효과는 2배로 상승됐다.

펀드 출범 첫해인 2024년에는 21개 민간 출자자가 3000억원 이상 출자에 나서, 정부 재정 2000억원 이상을 더해 총 5000억원 이상을 출자한다. 이를 통해 약 8000억원 규모 벤처 펀드를 조성해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서는 벤처‧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오영주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민간이 벤처투자에 더 과감하게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손실을 먼저 부담하고 수익은 민간에 적극 배분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했다"며 "국내 기업들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역대 가장 성공한 벤처펀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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