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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 매수에 2% 급등…2670선 '껑충'

반도체·2차전지주 상승 견인…원·달러 환율 전장比 9.1원↓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4.24 16:41:10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2670선을 회복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267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23.02 대비 52.73p(2.01%) 상승한 2675.7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57억원, 362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69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11%)이 내렸으며 이밖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가 8800원(5.15%) 증가한 17만98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3100원(4.11%) 뛴 7만8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45.44 대비 16.79p(1.99%) 뛴 862.2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5억원, 72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44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이오테크닉스가 전장 대비 1만6000원(7.14%) 증가한 24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리노공업이 1만4000원(5.77%) 뛴 25만6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1만2000원(5.14%) 오른 24만55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문소매(6.04%),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4.32%), 전기제품(4.15%), 전기장비(3.94%), 전자장비와 기기(3.84%)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손해보험(-2.15%), 카드(-1.71%), 전기 유틸리티(-1.64%), 사무용 전자제품(-1.62%),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1.36%)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현·선물 동반 순매수가 나타났다"며 "최근 변동성이 확대됐던 미국 반도체주 급반등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경제지표 영향에 외국인의 자금이 재유입 됐고,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실적에 반도체 업종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코스닥은 실적 기대감, 금리 하락에 따른 미국 주식시장 훈풍이 연동되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378.3원 대비 9.1원(-0.66%) 내린 1369.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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