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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편

5월부터 미주 노선 시범 운영…이용 범위·시간으로 요금제 구분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4.04.25 09:40:15
[프라임경제]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5월1일부터 미주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편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개편된 서비스는 텍스트 중심의 사용에서 동영상 시청까지 가능한 방식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또 요금제도 데이터 용량에 따른 요금제에서 시간에 따른 요금제로 변경해 고객의 사용성을 높였다.

에어프레미아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미주 노선에 투입되는 B787-9 2대에 시범 운영되며, 나머지 보유기단과 향후 도입될 항공기에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5월1일부터 미주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편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편한다. ⓒ 에어프레미아

서비스 이용방법은 좌석에 비치된 와이파이 자료나 모니터화면에서 '인터넷 와이파이'를 선택하고 QR코드를 스캔하면 구매 전용 사이트로 이동한다. 이후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 후 결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항공기 이착륙 중에는 사용이 제한되며, 고도 1만피트(약 3㎞) 이상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사용시간과 목적에 따라 △1시간 채팅 △무제한 채팅 △3시간 인터넷 △무제한 인터넷 총 4가지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시간 채팅'은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서비스 등의 텍스트 메시지를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객 모두에게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 같은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요금제는 5.95달러다.

동영상 재생을 제외한 웹서핑을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요금은 16.95달러이며, 웹서핑과 비디오 스트리밍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29.95달러로 사용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 안정적인 기내 와이파이 연결을 위해 인터넷 통화 및 대용량 파일 전송은 제한된다.

이승민 에어프레미아 서비스기획팀장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개편으로 하늘에서도 지상과 비슷한 수준의 온라인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기내서비스를 더 발전시켜 여행의 즐거움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취항 초기인 2021년 8월부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고객 편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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