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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 우주 산업 정책 모멘텀 지속…중장기 성장성 '주목'

'뉴 스페이스' 시대 도래 따른 위성 발사체 증가 '수혜'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4.26 08:41:44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6일 컨텍(451760)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지만 정책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으며,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 도래에 따른 위성 발사체 증가는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 솔루션 부문의 구조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컨텍 CI. ⓒ 컨텍

컨텍은 다운스트림(downstream) 분야에서 우주 지상국 설계·구축·운영부터 위성 데이터 수신·처리·분석·활용까지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영위 중이다.

현재 주력 사업 부문은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으로 위성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지상국의 설계부터 구축, 통신시험, 운영 관련 솔루션까지 턴키(Turn-key) 제공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aaS 네트워크 솔루션은 동사의 지상국을 통해 수신한 위성데이터를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상국 서비스 이용 위성 수는 올해 초 기준 약 100여개로 초기 단계지만 향후 위성 발사량 증가와 비례해 늘어날 것"이라며 "민간 위성 발사량 증가에 따른 가파른 매출 증가 및 고정비 커버한 이후 높은 수준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현재 글로벌 9개국에 12개 지상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12개국에 15개의 지상국을 구축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컨텍은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311억원으로 올해 신규 수주목표는 450억원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수주 지연 및 핵심 부품 수급 둔화 영향으로 단기적인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짚었다.

또한 "3월 우주개발진흥시행계획 발표에 이어 5월27일 우주항공청 개소 등 정책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으며, 민간 위성 발사량 증가 트렌드는 GSaaS 네트워크 부문의 구조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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