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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무난한 실적 속 중장기 리레이팅 '지속'

올해 1분기 매출액 지난해 동기比 7%↑ "영구자석·감속기 등 신사업 투자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4.26 08:52:17

ⓒ 포스코인터내셔널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중장기 리레이팅(재평가)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실적 수정으로 인해 직전 7만9000원에서 7만원으로 11% 하향 조정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년 평균 유가 하락과 전력도매가격(SMP) 약세에 따른 실적 둔화 속에서도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과거 1%대의 영업이익률(OPM)이 3%를 상회 중인 점, 그리고 영구자석·감속기 등 신사업 투자 등으로 변화 중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 늘어난 7조8000억원, 5% 줄어든 2654억원으로 무난한 실적을 시현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 역성장한 1828억원을 기록했다.

황 연구원은 "해외 가스전은 미얀마 가스전 신규 투자를 위한 판매량 감소, 그리고 호주 세넥스 생산량 증가를 위한 비용 집행이 지속되며 감익됐다"며 "발전·터미널의 SMP 상한제 기저효과, 보유 터미널 이용 확대 및 직도입 가스를 활용한 원가 개선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구동모터코아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와 함께 전기차(EV) 판매 감소로 인한 믹스 악화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중장기 생산능력(CAPA) 플랜과 수주잔고는 올해 360만대에서 2030년 750만대로 지속 증가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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