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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옥매리 주민들 경남도 서부청사서 "골재 채취 결사 반대"

흙탕물 남강으로 흘러들어가면 수질 악화…"사업자 개인 사욕으로 주민들 고스란히 피해"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4.04.26 14:52:13
[프라임경제]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주민들은 26일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골재채취를 반대하는 시위에 벌였다.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주민들이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골재채취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프라임경제

주민들은 "골재채취를 진행하면 발파소음, 비산먼지, 미세먼지와 지하수 오염은 물론 하천에는 흙탕물이 매일 마을로 흘러 전체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사로 발생하는 흙탕물은 인접한 남강으로 흘러들어 남강의 수질이 악화 된다"며 "하류는 남강댐으로 경남도민 함양군 산청군 진주시 등 경남인의 식수 공급에도 영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옥매리 주민들이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골재 채취를 결사 반대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특히 "골재채취든 골프장 건설이든 나무가 베어지고 흙을 파내는 무분별한 산림 훼손은 일차적으로 마을이 온전히 피해를 감당해야 한다"며 "사업자 개인의 사욕으로 주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겪어야 한다면 누가 그 책임을 질 것"이냐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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