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Y] HLB그룹주 '하한가'

11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1일 시간외에서는 HLB파나진(046210), HLB생명과학(067630), HLB테라퓨틱스(115450), HLB제약(047920), HLB(028300) 등 대다수의 HLB그룹주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다수 HLB그룹주의 하한가는 오는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허가 재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수긍의 입장을 취하지 않은 공식 입장문으로 인해 실망 매물이 대거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HLB그룹은 금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주주연대에서 관련 일정을 가급적 밝히지 말아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며, 이를 받아들여 관련 언급을 자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세호 미국 엘레바 대표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늦어도 9월~10월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은 아직 항서와의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계적으로 CRL 이후 재제출 준비기간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항서와 협의해 자료를 최대한 빠르게 준비하고 긍정적으로 업데이트된 임상 최종 결과 데이터를 함께 준비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제출할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특별한 의미없이 언급된 일정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