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루미르(474170)가 오름세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발사를 참관할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기술력이 부각되며 향후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10시16분 현재 루미르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06% 상승한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타임즈, CNN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방송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텍사스주에서 진행되는 '스타십'(Starship)의 6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 발사 현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스타십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우주선으로, 이번에 시험비행을 하는 스타십은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이다. 스타십 본체는 지구 궤도를 돌다가 1시간 정도 후 인도양에 착수한다.
트럼프 당선인의 스타십 발사 참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 내각 인선을 진행 중인 정권 인수팀에서 머스크의 위상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또 다른 장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루미르는 지구관측 합성 개구 레이더(SAR) 위성 개발 전문기업이다. SAR 탑재체 및 본체 시스템과 영상 데이터, 부가 정보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차세대중형위성 5호 영상레이다 탑재체를 수주함과 동시에 자체 기술로 제작된 큐브위성 '루미르(Lumir)-T1'을 성공적으로 발사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력 바탕으로 최근엔 국방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방 우주보안 특화연구실' 프로젝트의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사이버 모의훈련용 큐브위성 개발도 담당하게 됐다.
한편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스페이스X 등 미국을 필두로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이 급격히 팽창할 것이로 관측되면서 루미르의 수주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특히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한국 서비스 개시 시점이 내년 초로 추정되고 있는 것도 겹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루미르는 현재 위성 제조 분야 경쟁력을 앞세워 차세대 중형 위성 3호와 5호의 주요 부품 및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다목적 실용 위성, 달 탐사 위성, 궤도상기술검증위성 등 다양한 국책 과제에서도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루미르는 스페이스X를 통해 2026년 자체 개발한 '루미르X(LumirX)'를 발사한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우주 산업 성장과 함께 위성제조 분야의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다수의 국가 우주개발 사업에 참가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향후 우주개발 계획 추진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