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7일 시간외에서는 한네트(052600), 로지시스(067730), 케이씨티(089150), 지오릿에너지(27052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네트, 로지시스, 케이씨티, 지오릿에너지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9.98% 오른 4795원, 9.94% 상승한 2985원, 9.94% 뛴 2710원, 8.59% 오른 1934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네트, 로지시스, 케이씨티 등 디지털화폐(이하 CBDC) 관련주의 상한가는 내년 CBDC 실증 테스트를 앞둔 한국은행이 첫 결제 시연을 진행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CBDC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가상화폐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와 비슷하지만 각 나라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금일 열린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웹3.0콘퍼런스'에서 CBDC 결제 체험존을 운영하며 일반 금융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은행은 내년 중 CBDC 기반 예금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활용한 바우처의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에 있다.
이번 테스트에는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부산은행 등 7개 국내 주요 은행이 참여하며, 마트·문고·편의점·커피 프랜차이즈 등 약 2만 곳 가맹점에서 실제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네트는 지난 1997년 카드결제중개업자(VAN) 사업을 목적으로 한국컴퓨터에서 독립한 후 현금자동지급기 사업을 주로 영위해 CBDC 관련주로 분류됐다.
케이씨티는 금융·특수 단말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과거 삼성전자에 스마트 그리드 암호 인증 보안 시스템을 납품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마사회와 인천국제공항 등에 특수단말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지시스는 전산장비 유지보수 용역과 VAN서비스의 대행용역 사업을 운영하는 금융 자동화기기 전문업체다.
지오릿에너지의 상한가는 총 1900억 규모의 전환사채 및 3자배정 등의 외부 자금 유치와 함께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는 발표로 인해 향후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금일 지오릿에너지는 기존 최대주주가 엔투텍에서 에이프로젠과 지베이스로 바뀐다. 이들은 각각 1734만9049주(10.93%), 1000만주(6.30%)를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