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디케이티(290550)에 대해 신사업 부문의 매출 기여도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5배를 적용하면서 기존 8200원에서 1만500원으로 5% 상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디케이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3% 증가한 982억원, 11.0% 감소한 28억원을 기록했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케이티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26.5%, 32.6% 증가한 5102억원, 30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PER 5배의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된 수준으로 본격화되는 올해 주가 차별화를 기대한다"며 "올해 예상 매출성장률은 26.5% 늘어난 72%로 신사업 부문이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매출 증분의 72%는 배터리(PCM, ESS), 자동차(WPC, PLBM, 배터리 센싱모듈) 등이다. 특히 차량용 모니터 기판사업 진출이 관건"이라며 "아울러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을 통해 국내외 양산차 모델에 올해 하반기 납품 개시해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목표주가는 추정치 대비 소폭 상향 반영됐다"며 "예상 PER 5배는 락바텀"이라며 "신사업을 통해 업종 내 차별화된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업종 내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