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쾌거를 이룬 한강 작가와 그의 작품들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이 회자되고 있다.
이미 영화감독 박찬욱, 봉준호, 황동혁 등 '월클(월드클래스)급' 인사들이 줄줄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한 작가 역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작품 '소년이 온다'를 이유로 반정부적 인사라는 낙인이 찍힌 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작년 11월 보수진영 임태희 교육감이 사령탑인 경기도교육청이 한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로 지정, 폐기 권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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