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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 의혹 살핀다" 금감원, 신영증권‧신평사 2곳 검사 착수

"등급 강등 사전 인지 여부 등 파악"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3.13 17:37:45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회생 신청 관련 의혹들을 살피기 위해 13일 신영증권(001720)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 2곳에 대해 검사에 착수했다.

신영증권은 금융투자검사3국, 신평사 2곳은 금융투자검사 1국이 담당한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의 발행 주관사 중 한 곳이다.

금감원은 신영증권이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전단채 등을 판매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신평과 한기평도 신용등급을 강등하기 전에 사전 교류가 있었는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홈플러스 측은 "신용등급이 강등된 상황에서 단기채 발행 가능성과 시장 수요를 문의했으며, 신영증권이 시장을 조사한 뒤 기존 발행금액의 40% 수준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영증권 측은 "수요예측해드린 사실 없다"며 "ABSTB 시장은 등급만이 아닌 기업, 신용보강가능성, 유동성, 금리 등을 고려하여 평가되는 시장이므로, 신용등급 변동만으로 수요 변동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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