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따스한 봄의 정취와 함께 유통업계도 훈훈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 마라톤 대회 후원부터 환경 정화 활동까지 다양한 캠페인과 함께 지원에 나섰다.

지난 13일 오비맥주 이천공장 임직원들이 이천시청 관계자들과 이천시 복하천에서 'EM 흙공 던지기'와 '플로깅'을 하며 하천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지난 13일 오비맥주 이천 생산 공장 인근에 위치한 복하천에서 하천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오비맥주는 지역사회의 필수 자원이자, 맥주의 필수 원료인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자원을 보전하고자 매년 '세계 물의 날'에 맞춰 청주와 광주, 이천 3개 생산 공장 인근 하천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3일 경기도 이천시 복하천 일원에서 'EM(Effective Micro-organism) 흙공 던지기'와 조깅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을 전개했다. EM흙공은 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배합해 만든 것으로,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다.
이날 하천 정화 활동 후에는 이천공장에서 오비맥주 3개 공장 물 효율성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에 기여한 공장 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오비맥주는 운영 전반에서 물 사용 효율을 2017년 3.2L/L에서 2024년 2.5 L/L로 126.4%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비맥주는 지역사회의 물 보전과 수질 개선을 위해 '줄이고, 다시 사용하고, 다시 생각하는' 3R 원칙(Reduce, Reuse, Rethink)을 바탕으로 물 사용량 최적화에 지속 힘쓰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왼쪽부터) 김부곤 오리온재단 사무국장과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 오리온
오리온그룹은 오리온재단을 통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의 '2025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오리온그룹은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진행을 응원하며 월드비전에 총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급의 시상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 해 동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최종 시상식에서는 오리온재단 이사장상과 부상도 수여된다.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행복한 교실 문화를 위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으로 2012년 처음 시작됐다. 2023년부터는 사이버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으로 시즌 2를 새롭게 런칭해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42만명이 넘는 학생과 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 차별 없고 편견 없는 교실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오리온그룹은 캠페인의 취지와 오리온이 추구하는 '정(情)' 문화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 2015년부터 일곱 번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총 누적 후원액은 8억7000만원 상당이다.
올해는 사이버 학교폭력에 대한 감수성 및 예방 역량을 키워 즐겁고 평화로운 교실 문화 조성을 위해 '실천력을 높이는 우리들의 핑미 Action'를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7월까지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아오츠카는 FC안양과 공식 후원 협약을 연장하며 2025시즌에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아오츠카는 FC안양 선수단 및 관계자들에게 포카리스웨트와 자사 생수 마신다 등을 제공한다. FC안양은 경기장 및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광고 노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와 FC안양의 인연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다. FC안양의 리영직 선수는 구단 공식 유튜브 영상에서 '포카리스웨트'를 손에 들고 "후원해준다면 승격한다"는 재치 있는 멘트를 남겼고, 이는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나아가 후원 협약을 체결했고 FC안양은 K리그2 우승과 함께 창단 이후 최초로 K리그1 승격이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13일 롯데월드타워 11층 EBC홀에서 (왼쪽부터) 차우철 롯데GRS 대표와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동반 성장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롯데GRS
롯데GRS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GRS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금을 출연해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또한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인 '롯리단길' 캠페인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내산 원재료를 수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롯데리아의 지역 상생 프로그램 '롯리단길' 프로젝트를 동반위와 협업해 지역 사회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로코노미(Local+Economy) 메뉴 출시를 통해 △지역 상권 홍보 △지역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판로 지원 등 동반 성장 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롯데GRS는 이번 협약에 맞춰 오는 4월 경남 지역 명물 시장 내 디저트 메뉴 개발을 완료했다. 롯리단길 1호 청주 매운맛 만두·2호 부산깡통시장 깡돼후 돼지 후라이드·3호 우이락 고추튀김에 이어 4호 디저트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트진로(000080)는 '테라 라이트'가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2025 서울마라톤'에 공식 협찬 브랜드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2025 서울마라톤'은 오는 16일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마무리되며, 풀코스와 10㎞ 코스로 나누어 진행된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러닝 문화로 확장되면서 약 4만명 이상의 러너가 출전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제로슈거와 저칼로리를 구현하면서도 '맥주다움'을 잃지 않은 테라 라이트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테라 라이트 체험존, 포토존 운영을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축제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종료 지점인 잠실종합운동장 내에 테라 라이트 체험존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마라톤 완주자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테라 라이트x2025 서울마라톤' 특별 기록증은 물론 러닝 필수 아이템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행사장 인근에는 2025 서울마라톤 완주 기록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테라 라이트 포토존을 운영한다. 잠실새내 상권과 연계해 테라 라이트 컬러잔 등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